애플은 M5 칩에 대해 “M4 대비 3.5배, M1 대비 6배 빠른 AI 성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속도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AI 중심 워크플로우를 위한 설계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10코어 GPU에 각 코어마다 뉴럴 엔진이 탑재돼, 영상 보정, 이미지 생성, 대형 언어모델 실행 등에서 훨씬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Topaz Video 같은 AI 기반 영상 보정 앱을 사용할 경우 M1 대비 7.7배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제는 ‘M1이면 충분해’라는 말이 좀 무색해질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M4에서 M5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그 차이는 비교적 작습니다. 즉, M3 이하 사용자라면 확실한 업그레이드, M4 사용자라면 신중한 고려가 필요합니다.
M5 칩으로 진화한 인공지능 성능, 실사용 차이는?
4TB SSD 옵션 등장, 이제 저장 공간도 무한 확장
드디어 기본형 모델에서도 4TB SSD 옵션이 가능해졌습니다.
기존에는 Pro 이상 모델에서만 가능했던 고용량 SSD가 이번 M5 칩 모델에서 바로 선택 가능합니다. 물론 추가 비용은 만만치 않죠. 100만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고용량 데이터 작업이 많은 영상 편집자나, 고해상도 이미지를 다루는 포토그래퍼, 대형 언어 모델을 로컬에서 다루는 개발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옵션입니다.
SSD 속도 역시 M4 대비 2배 향상되어, 대형 파일도 빠르게 로딩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AI 모델 실행이나 로컬 데이터 처리 속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감 속도가 훨씬 빠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TB SSD 옵션 등장, 이제 저장 공간도 무한 확장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그게 장점이기도 하다
“디자인은 뭐가 달라졌죠?”라는 질문에 대답은 단순합니다. “거의 안 달라졌어요.”
하지만 이건 단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M4 맥북 프로의 디자인이 너무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한 것이죠.
무게는 1.55kg으로 이전과 동일하며, 알루미늄 유니바디 바디의 정밀한 마감은 여전히 감탄을 자아냅니다. 포트 구성도 그대로 유지돼,
HDMI 포트
썬더볼트 4 포트 3개
SD 카드 슬롯
MagSafe 충전 포트
3.5mm 헤드폰 잭
등 전문가용 환경에 딱 맞는 구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도 동일하지만, 나노 텍스처 옵션을 추가할 경우 빛 반사가 줄어들어 시인성이 극대화됩니다.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그게 장점이기도 하다
가격은 동결, 하지만 옵션 추가 시 부담은 여전
많은 분들이 걱정했던 가격 인상은 없었습니다. 기본 모델은 M4 맥북 프로와 동일한 239만원부터 시작하며, 교육용은 224만원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메모리와 스토리지 구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구조도 이전과 동일합니다. 다만 4TB SSD 옵션처럼 새롭게 추가된 선택지가 있어 최종 가격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사양을 정확히 알고, 나에게 진짜 필요한 옵션만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금 바로 사전 예약 가능, 배송은 10월 22일부터 시작
현재 M5 맥북 프로는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제품은 2025년 10월 22일부터 배송이 시작되며,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빠른 수령을 원한다면 지금 바로 예약하는 것이 좋지만, 고민 중인 사용자라면 다음 모델(M6)을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입니다.
특히 M6 모델은 OLED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 도입, 그리고 2nm 공정으로 제작된 M6 칩 등이 소문되고 있어, 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