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진단 2주 통원치료 합의금 제대로 받는 법
교통사고를 경험한 많은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합의금입니다.
사고 후 병원을 몇 번 다녀왔고, 통증도 아직 남아있는데 보험사에서는 마치 공식처럼 “진단 2주면 위자료 15만 원입니다”라는 말을 해버리죠.
그 순간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이게 진짜 전부인가?’ 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게다가 “지금 정리하시면 빠르게 처리해 드릴게요”라는 말에 쉽게 흔들려 조기 합의를 해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빠르게 처리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빠른 합의를 유도합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향후 치료비 지급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피해자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현재 기준으로 통원 치료 2주 진단의 합의금은 얼마나 받아야 억울하지 않을까요? 또 보험사와의 합의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교통사고 진단 2주, 통원치료 합의금의 현실적인 기준과 함께, 2025년부터 바뀌는 제도, 합의 타이밍, 기록관리 요령까지 실제로 도움되는 정보들을 차근차근 안내해 드립니다.
‘보험사는 왜 그렇게 적게 주려 할까?’ ‘내가 뭘 더 준비해야 할까?’ 이런 고민이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사고 직후 위자료 산정 기준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대부분 진단서를 발급받게 되는데, 가장 흔한 진단 기간이 바로 2주 진단입니다. 이는 주로 염좌(삠), 타박상 등 가벼운 외상에 해당하며, 보험사 내부 기준에서는 12급~14급 부상으로 분류됩니다. 이때 책정되는 위자료는 보통 15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입니다.
보험사 측에서는 감정이 아닌 서류 기반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심하더라도 진단서상의 내용이 전부가 됩니다.
따라서 진단서에는 가능한 자세한 통증 부위와 증상이 기재되도록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목 통증 있음” 보다는 “경추부 염좌로 인한 좌측 회전 시 통증, 방사통 있음”처럼 구체적으로 써야 위자료나 치료비 협상 시 근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통원치료 교통비는 현실 반영이 안됩니다
통원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사는 일반적으로 1회 8,000원의 교통비를 지급합니다.
이는 사실상 기준금으로 설정된 값이며, 택시나 자차를 이용할 경우 현실적인 교통비를 반영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왕복 택시 비용이 2만 원이 넘는 상황에서도 보험사는 무조건 8,000원만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교통수단 영수증, 택시 호출 기록, 통행기록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하면 실비 지급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상태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 내용이 포함된다면, 추가 보상을 받을 여지가 생깁니다.
향후 치료비 지급 제도가 2025년부터 변경됩니다
그동안 보험사들은 피해자에게 향후 치료 명목으로 30~50만 원 정도 추가 합의금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치료를 받지 않고 합의금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불필요한 합의금 지급을 막기 위한 제도 개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부터 달라지는 보험 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금융감독원 공식 발표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는 정면 부상에 대한 향후 치료비 지급이 아예 불가능해질 수 있으며, 실질적인 치료 기록이 없거나 의학적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으면 모든 향후 치료비 보상 자체가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향후 보상 창구가 막히는 셈이며, 치료 기록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합의 타이밍은 통증 회복 후가 가장 안전합니다
보험사와의 합의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요?
기본적인 원칙은 치료가 충분히 완료된 후입니다.
아직 통증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합의하게 되면, 이후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이나 장기 치료의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못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는 7~10회 정도의 통원 치료를 받았다면 보험사에서도 납득 가능한 치료 기간으로 보기 때문에 이 정도 이후에 합의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치료 후에도 여전히 통증이 있다면 절대 서두르지 말고, 충분한 치료를 마친 후에 합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더 자세한 교통사고 합의금 협상 전략과 실제 사례는 교통사고 합의금 5천만원 받는 필수 대처법 5가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록이 곧 보상입니다, 진료 기록 관리 요령
보험사와의 합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록입니다.
피해자의 말이 아닌 진료기록, 병원 출결 기록, 의사 소견서 등 실질적인 문서만이 인정됩니다. 병원 방문 시에는 자신의 상태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모든 통증과 증상을 진료기록지에 남기도록 요청해야 합니다.
또한, 회복이 더딘 경우에는 치료 경과보고서나 추가 진단서를 발급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러한 자료가 있으면 보험사도 합의금을 상향 조정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휴업손해 보상, 입증자료가 핵심입니다
많은 피해자들이 놓치기 쉬운 항목이 바로 휴업손해입니다.
단순히 “일을 못했다”고 말하는 것만으로는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직장인의 경우 병가 사용 기록, 자영업자는 매출 감소 자료, 프리랜서는 프로젝트 지연 또는 취소 내역 등이 필요합니다.
보험사 측에서도 최근에는 이와 같은 실질적인 자료가 있으면 부분적으로라도 휴업손해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고 이후에는 가능한 한 관련 자료를 빠짐없이 수집하고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사 전화는 빠른 합의 유도입니다, 말 조심하세요
사고 후 며칠 지나지 않아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자주 듣는 말이 “지금 정리하시면 빠르게 처리됩니다” 또는 “이 정도면 충분히 드린 겁니다”와 같은 표현입니다.
이런 말을 듣고 섣불리 합의하면 장기적으로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직 몸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도로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사도 이런 반응을 보이면 더 이상의 압박은 자제하며, 경우에 따라 합의금을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보다 기록으로 말해야 합니다
보험사는 감정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고통을 호소해도 기록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진단서, 치료 내역, 병원 방문 횟수, 통증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 진료 기록 등 문서화된 자료가 합의금 산정의 기준이 됩니다.
따라서 사고 이후의 모든 과정을 가능한 한 문서로 남겨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일기처럼 증상 변화나 통증의 강도를 메모해두고, 병원 치료 내용을 정리해두는 것도 매우 유용합니다.
2025년부터는 전반적인 보험 합의 환경이 불리해집니다
향후 치료비 제한, 위자료 기준 축소, 증빙 강화 등 2025년 이후에는 피해자에게 불리한 규정이 많아질 예정입니다.
과거에는 ‘그냥 몇 번 병원 가면 일정 금액은 준다’는 분위기가 있었다면, 이제는 모든 보상 항목에 철저한 증빙이 요구됩니다.
특히 가벼운 접촉 사고에서도 통증이 오래가거나 후유증이 생기는 사례가 많은 만큼, 피해자는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라도 준비된 합의 전략이 필요합니다.
FAQ: 교통사고 통원치료 합의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진단 2주면 무조건 15만 원 위자료가 전부인가요?
A. 아닙니다. 기본 기준은 그렇지만, 통원 횟수, 진료 기록, 증상 심각도에 따라 20만 원 이상도 가능하며, 교통비와 휴업손해 등 추가 항목도 있습니다.
Q2. 향후 치료비는 무조건 받을 수 없나요?
A. 2025년부터는 지급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지며, 실제 치료 증빙 없이는 불가능해질 전망입니다.
Q3. 보험사에서 자꾸 전화오는데 받아야 하나요?
A. 받을 수는 있지만, 절대 즉답으로 합의하지 마세요.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말로 넘기세요.
Q4. 병원은 몇 번 다녀야 합의가 적절한가요?
A. 일반적으로 7~10회 통원 치료 후가 적절하며, 치료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더 오래 다녀도 됩니다.
Q5. 교통비는 무조건 8,000원인가요?
A. 보험사 기준은 8,000원이지만, 실제 교통 수단 증빙이 있으면 더 받을 수 있습니다.
Q6. 휴업손해는 자영업자도 받을 수 있나요?
A. 네, 매출 증빙이나 영업 중단 자료가 있으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Q7. 병원 치료 중에 합의 요청이 오면 어떻게 하나요?
A. 단호하게 “치료 경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세요.
Q8. 합의 후에 다시 요청 가능한가요?
A. 원칙적으로 합의가 완료되면 재청구는 어렵습니다. 신중히 결정하세요.